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부산광역시간호사회 회원 여러분, 제31대 회장 박남희입니다.
우리 부산광역시간호사회는 1962년 부산직할시 승격과 함께 경상남도지회에서 분리를 위한 부산대학교병원 강당에서 첫 이사회에서 ‘부산직할시간호원회’로 명명하며 부산 회원 411명으로 시작하여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간호사의 처우개선과 지위 확보를 위해 노력해오신 간호사 선배님들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부산광역시간호사회는 4개의 위원회와 21,000여 명의 회원을 가진 부산지역 간호사를 위한 단체로서 부산에서 가장 많은 회원을 가진 의료인 단체로 성장했습니다. 간호사의 전문성 강화 및 역량개발을 위한 보수교육과 초청강연회 개최, 간호사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간담회 개최, 회원들의 권익 옹호와 전문직으로서의 위상 제고를 위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더불어 부산지역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하고 부산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부산 시정에도 참여하였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저출산과 인구고령화로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초고령화 사회가 도래함에 따라 보건의료패러다임이 질병치료중심에서 질병예방과 만성질환관리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도 현재 의료기관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질병예방 및 만성질환 관리, 노인요양 등으로 확대되어 활동하고 있는 간호 인력들의 업무와 역할을 반영한 간호법 제정을 통해 우리사회 간호와 돌봄을 위한 간호 인력을 미리 준비함으로써 미래를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간호법이 제정되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제31대 부산광역시간호사회 회장 박 남 희